울산 현대 모비스 가스공사 KBL 농구 프리뷰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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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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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모비스 가스공사 KBL 농구 프리뷰 ●
시즌 초반 두 팀 모두 아직 승리가 없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안양 정관장에 85대88, 부산 KCC에 87대9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고양 소노와 정관장, KCC에 연달아 패하면서 3연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경기 평균 83.7점을 넣었지만 90.3점을 허용하며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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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의 중심은 게이지 프림입니다. 부산 KCC전에서 프림은 3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고, 이우석도 16점 5어시스트, 서명진은 11점을 보탰습니다. 프림은 시즌 초반 경기당 30점 이상을 생산하며 골밑에서 확실한 우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우석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조기 전역해 곧바로 팀에 합류했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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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다리우스 베즐리의 활용은 큰 변수입니다. KCC전에서 베즐리는 전반 15분 57초 동안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후반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양동근 감독은 경기 후 팀에서 요구한 약속을 지키지 않은 부분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올 시즌 2·3쿼터 외국선수 두 명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프림과 베즐리가 함께 뛰는 시간은 울산 현대모비스 공격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베즐리가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에 들어온다면 프림 한 명에게 집중되는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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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직전 부산 KCC전에서 비록 98대103으로 패했지만 공격에서는 시즌 들어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케베 알루마가 3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고, 샘조세프 벨란겔과 양우혁도 각각 15점을 올렸습니다. 팀 전체로 3점슛 15개를 성공시키며 끝까지 KCC를 추격했습니다. 특히 알루마가 앞선 두 경기에서 반복했던 5반칙 퇴장을 피하고 30점을 넣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상황은 오히려 더 어려워졌습니다. 박준영이 발목 인대 파열로 6~8주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여기에 라건아는 대표팀과 팀 합류 과정에서 정상적인 비시즌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고 최근 경기에서는 체력 저하가 나타났습니다. KCC전에서도 23분여 동안 5점 7리바운드에 그쳤습니다. 강혁 감독 역시 경기 일정이 이어지면서 라건아에게 피로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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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마 역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파울 관리는 나아졌지만 KCC전에서 실책을 6개 범했습니다. 알루마가 볼을 잡고 직접 공격을 전개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실책이 늘어나면 울산 현대모비스의 빠른 공격으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박무빈, 이우석, 서명진에 베즐리까지 달릴 수 있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공격 이후 수비 전환을 얼마나 빠르게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두 팀은 지난 9월 24일 오픈매치에서도 한 차례 맞붙었습니다. 당시 울산 현대모비스가 17점 차 열세를 뒤집으며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7대82로 꺾었습니다. 프림과 베즐리가 46점을 합작했고, 두 외국선수의 기동력과 후반 화력이 승부를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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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2·3쿼터의 외국선수 조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프림의 현재 득점력은 확실하고 베즐리가 정상적으로 투입된다면 울산 현대모비스가 높이와 속도를 동시에 가져갈 수 있습니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알루마의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지만 박준영의 이탈과 라건아의 체력 부담이 동시에 발생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역시 턴오버와 베즐리 활용 문제가 남아 있어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홈에서 시즌 첫 승을 가져갈 조건은 조금 더 좋아 보입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외곽이 살아나면 중반까지 접전이 가능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프림을 중심으로 한 울산 현대모비스의 골밑 우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 측 : 울산 현대 모비스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