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로 알아보는 mlb의 스트라이크 존 별 run 밸류
금강
2026-09-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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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0
먼저 존을 4가지로 나눕니다.
스트라이크존 안쪽의 중심 구역을 Heart, 약 25%에 해당합니다.
스트라이크존 양쪽 경계에 걸쳐 있는 구역을 Shadow, 약 40%에 해당합니다.
스트라이크존 밖에서 투수들이 유인구를 던지는 구역을 Chase, 약 25%에 해당합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한참 벗어나 타자가 치기 어려운 구역을 Waste, 약 10%에 해당합니다.

런 밸류는 간단하게 말하면 해당 투구의 결과로 득점 기대값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주자 상황, 아웃카운트, 볼-스트라이크 카운트 등을 고려해서
해당 투구가 득점에 얼마나 유리하거나 불리한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수치화한 것이죠.
wRC+와는 다르게 리그 평균 대비 타격 생산성을 보는 지표가 아니라,
각 투구와 그 결과가 득점에 미친 영향을 보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제 이정후를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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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총 Run Value는 -1로, 규정타석을 만족한 타자 300명 중 166위입니다.
먼저 Heart Run Value를 보겠습니다.
-13으로 245위입니다.
즉 스트라이크존 안쪽의 좋은 공들을 상대적으로 잘 공략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정후가 파워가 없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오타니 역시 -9로 191위입니다.
왜 그러냐면,
Run Value는 단순히 "좋은 공을 얼마나 잘 쳤느냐"만 보는 게 아니라
스윙과 테이크의 결과까지 반영하기 때문에,
좋은 공에 적극적으로 스윙하는 타자가 유리한 부분도 있습니다
1위는 미키 모니악의 +21, 꼴찌는 -27입니다.
다음은 Shadow Run Value입니다.
-8이지만 87위입니다.
Shadow Zone은 스트라이크존 경계에 걸쳐 있어 타자가 공략하기 까다로운 영역이기 때문에,
Heart에 비해 전체적으로 높은 Run Value를 기록하는 선수가 많지 않습니다.
+인 선수는 12명이고, 1위는 PCA +14입니다.
꼴찌는 오스틴 라일리 -39이고, 여담으로 오타니가 +5로 4위입니다.
다음은 Chase Run Value입니다.
이정후는 +12인데도 138위입니다.
Chase Zone 자체가 타자에게 유리한 타격 구역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스트라이크존 밖이기 때문에 스윙하지 않고 참으면 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타자에게 유리한 영역입니다.
반대로 Chase에 있는 공을 휘둘러서 아웃되거나 약한 타구가 나오면 손해를 볼 수 있죠.
그래서 Chase Run Value는 존 밖의 공을 얼마나 잘 참았는지, 그리고 휘둘렀다면 얼마나 좋은 결과를 만들었는지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인 선수는 3명이고, 그중 한 명은 아까 Heart Zone 1위였던 미키 모니악입니다.
1위는 +33, 꼴찌는 -3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Waste Zone을 보겠습니다.
이정후는 +9인데 138위입니다.
Waste 역시 스트라이크존에서 한참 벗어난 공이기 때문에 스윙하지 않고 참으면 타자에게 유리한 영역입니다.
-인 선수는 한 명도 없고, 1위는 카일 슈와버 +20, 꼴찌도 +1입니다.
이렇게 4가지 존을 알아봤습니다.
이정후는 Heart Zone을 잘 공략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공들을 확실하게 참아내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국 좋은 공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거라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존 밖의 공은 최대한 참아내는 것이 중요하겠죠.
특히 Chase는 MLB에서 타자 유망주를 분석할 때 자주 등장하는 지표이기 때문에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