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스페인 ♥ 네이션스리그 배팅을 옹호하다
강심장
2026-10-06 21:07
|
조회수 42
디온 드레나 벨료 (Dion Drena Beljo)
크로아티아에서 이번 경기 주목할 공격 자원은 디온 드레나 벨료다.
벨료는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1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스페인 원정에서 선발로 나서 전반 30분 이반 페리시치가 올린 공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 득점은 벨료의 A대표팀 첫 골이었고, 당시 그의 A매치 세 번째 출전에서 나온 골이었다.
벨료는 잉글랜드전 23인 명단에서는 빠졌지만 이번 스페인전 명단에는 다시 포함됐다. 크로아티아는 오늘 페타르 무사와 프라뇨 이바노비치를 명단에서 제외했고, 벨료와 안테 부디미르가 다시 들어왔다. 전방 구성이 다시 바뀔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불과 일주일 전 스페인 수비를 상대로 직접 득점했던 벨료의 활용도는 충분히 높아질 수 있다.
스페인을 상대로는 공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역습이나 측면 전개 뒤 박스 안에서 마무리하는 장면이 벨료에게 중요하다. 이미 첫 맞대결에서도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고, 체격을 활용해 수비수와 몸싸움을 하면서 중앙에서 슈팅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크로아티아가 스페인의 압박을 벗어난 뒤 빠르게 측면으로 연결한다면 벨료가 다시 결정적인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있는 경기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가나를 2-1로 꺾었지만 32강에서는 포르투갈에 1-2로 패했고, 이번 네이션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체코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후 스페인 원정에서 1-4로 패한 데 이어 잉글랜드전에서는 0-7로 무너지며 대표팀 역사상 가장 큰 점수 차 패배를 기록했다. 현재 네이션스리그 A3조에서는 1승 2패 승점 3점으로 3위에 자리하고 있고, 3경기에서 12실점을 허용해 수비 안정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아 있다.
슬라벤 빌리치 감독 체제의 선수 구성은 경험과 젊은 자원이 함께 들어가 있다.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가 골문을 지키고 요슈코 그바르디올, 요시프 슈탈로, 요시프 스타니시치, 루카 부슈코비치 등이 수비를 맡을 수 있다. 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치치, 마리오 파샬리치, 마르틴 바투리나, 페타르 수치치 등이 있고 공격에는 이반 페리시치, 안테 부디미르, 페타르 무사, 이고르 마타노비치, 디온 벨료 등이 있다. 모드리치는 현재 A매치 205경기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스페인전에 출전하면 206번째 A매치를 소화하게 된다.
전력 이탈에서는 요시프 유라노비치와 마르틴 에를리치가 부상으로 이번 소집에서 빠졌고, 마린 퐁그라치치와 크리스티얀 야키치, 로브로 마예르가 추가로 합류했다. 바투리나는 소집 기간 짧은 바이러스 증상을 겪었고 스타니시치도 첫 스페인전을 앞두고 이틀 동안 훈련하지 못했지만 두 선수 모두 잉글랜드전에는 선발 출전했다. 빌리치는 스페인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최종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선발 구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선 스페인전에서는 벨료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야말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1-4로 패했고, 이번 경기는 잉글랜드전 대패 직후 홈에서 분위기를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가 중요하다
라민 야말 (Lamine Yamal)
스페인에서 이번 경기 가장 주목할 공격 자원은 라민 야말이다.
야말은 이번 네이션스리그 첫 3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잉글랜드전에서 1골을 넣었고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에서는 2골을 기록했으며, 체코전에서도 전반 6분 선제골을 넣었다. 특히 크로아티아전에서는 경기 시작 2분도 되기 전에 득점했고, 이후 마르크 푸비의 골로 이어진 크로스까지 만들어내며 오른쪽 공격을 사실상 지배했다.
체코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골을 넣은 뒤 전반만 뛰고 교체됐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도 이번 일정에서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스페인 공격진 가운데 많은 시간을 소화한 야말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니코 윌리엄스는 왼쪽 허벅지 문제, 페란 토레스는 왼쪽 발목 문제로 대표팀에서 이탈했고, 야말은 오늘 발표된 크로아티아전 최종 23인 명단에 정상적으로 포함됐다.
크로아티아는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4실점한 뒤 잉글랜드전에서도 7골을 허용했고, 이번 경기에는 전문 수비 자원 숫자도 넉넉하지 않다. 야말은 측면에서 1대1로 수비수를 벗겨낸 뒤 직접 슈팅하거나 안쪽으로 들어가 동료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할 수 있다. 첫 맞대결에서도 크로아티아가 야말의 방향 전환과 안쪽 침투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야말이 스페인 공격의 가장 위협적인 시작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스페인은 최근 5경기를 모두 승리했고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잉글랜드를 3-2, 크로아티아를 4-1, 체코를 3-1로 꺾으며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A3조 선두로 승점 9점을 확보했고 3경기에서 10골을 넣었다. UEFA 기준으로는 체코전 승리까지 공식전 10연승을 기록했고, 스페인축구협회는 공식전 무패 기록이 42경기까지 이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크로아티아전에서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이라 결과뿐 아니라 10여 일 동안 네 경기를 치르는 일정 속에서 선수 체력 관리도 중요한 경기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우나이 시몬과 다비드 라야를 비롯해 파우 쿠바르시, 딘 하위선, 로빈 르노르망, 마르크 쿠쿠레야, 마르크 푸빌 등을 수비에 활용할 수 있고, 중원에는 로드리, 마르틴 수비멘디, 페드리, 미켈 메리노, 페르민 로페스가 있다. 공격에서는 라민 야말, 미켈 오야르사발, 다니 올모, 예레미 피노 등이 남아 있다. 특히 야말은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잉글랜드전과 크로아티아전, 체코전까지 계속 득점에 관여하고 있고 크로아티아와의 첫 경기에서는 전반 2분과 후반 18분에 두 골을 넣었다. 스페인은 선수 구성을 바꾸면서도 세 경기 모두 승리해 주전과 교체 자원 사이의 경기력 차이가 크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 이탈자는 적지 않다. 페드로 포로는 이번 소집을 앞두고 부상으로 빠졌고 에릭 가르시아는 왼쪽 무릎 문제로 소집 해제되면서 르노르망이 대신 합류했다.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는 첫 크로아티아전을 앞둔 준비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에 이상을 느껴 이탈했고 프란 가르시아가 대체됐다. 니코 윌리엄스도 크로아티아전 이후 왼쪽 허벅지 불편으로 대표팀을 떠났으며, 페란 토레스는 왼쪽 발목 문제가 계속돼 소집 해제되고 카를로스 에스피가 추가 호출됐다. 여러 공격 자원이 빠졌지만 현재 스페인은 야말과 오야르사발, 올모, 페르민 등으로 공격 구성을 유지할 수 있고, 체코전까지 연승을 이어가면서 전력 이탈의 영향을 결과로는 크게 드러내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번 경기는 스페인이 전력과 최근 경기력에서 앞서 있지만 다득점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스페인은 네이션스리그 3경기에서 10골을 넣었고 크로아티아를 4-1로 꺾는 등 공격력이 꾸준하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최근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상대로 11실점하며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크로아티아가 홈에서 반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있고 스페인도 야말을 중심으로 득점력이 좋아 서로 기회를 주고받는 경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스페인 우세 속 다득점 양상을 예상한다.
3.5오버